이번주 들어 이것만 무한반복...
유튜브에 올리는건 07년도 차이코프스키 콩쿨때의 영상이지만 오며가며 듣는건 데뷔앨범에서의, 더 풋풋한 매력이 넘치는 버전
상반된 분위기를 넘나들며 질주하는 선율이
요즘 내 마음같기도 하여 더더욱 좋다....
평온함을 가장한 일상 속에서도 마음은 소용돌이 치기도, 널을 뛰기도.
대학원에서의 첫 학기가 끝나가고, 6월의 시간도 평범한 듯 어찌어찌 흘러가고 있다.
가진 것 없는 부족함으로, 수많은 변수들을 통제할 수 없는 무능함으로
그래도 매 순간의 감정과 생각에는 진솔함으로 일관되게 대하였으니
天命을 기다릴 뿐이다.
음
예당가고싶다.
임동혁도 piano for two이긴 하지만 La valse 연주한다는 거 같고
손열음의 브람스나 서울시향 공연들도 보고듣고싶당..
공연 전에 백년옥에서 고소하고 맛있는 순두부를 먹고,
좋은 소리들이 한 데 모여 주는 감동의 일렁임을 느끼고,
음악에 맞춰 조명과 함께 춤을 추는 공연장 앞 음악분수의 움직임에 한 번 더 취해
한 껏 들뜬 마음으로 하루를 예쁘게 마무리하고 싶어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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