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90830 이태원 맛집 <Tartine>

나 여기 나름 단골... 벌써 도장도 하나만 더 모으면 free bar를 얻는다.

이번 방학 내내 가보질 못했다가 근 몇개월 만에 찾게 된 타르틴.
여긴 올 때 마다 절대 '구경만 하고' 나갈 수 없게 만든다. 하나씩 꼭 지르게 된다.
이거야말로 제대로 '달콤한 유혹' 인 거지.

가게 밖에서 본 쇼케이스는 이렇다. 타르트들, 케익 종류들이 있는 걸 알 수 있다.

이 파이들은 특별한 파이들... 바로 주말에만 나오는 녀석들이다 !
레몬머랭파이, 코코넛크림파이, 바나나림파이, 벨지움초콜릿크림파이, 라임머랭파이.
오늘 내가 산 것은 코코넛과 바나나. 나머지 세갠 먹어봤음.
개인적으로 초콜릿맛으로 단 맛은 매우 좋아하기에 초콜릿크림파이는 definitely a thing for me, 레몬과 라임은 맛있지만 필링이 매우 시니 사람에 따라선 싫어할 가능성도 농후.
(하지만 위에 얹어진 구운 머랭은 정말이지 환상이라고..... )

버터타르트와 스트로베리 루밥파이. 루밥파이 종류들도 새콤하고 맛있다!
버터타르트는 아직 먹어보지 않았는데 역시 수많은 사람들이 극찬하는 메뉴 중 하나..
살까말까 망설이다가 혼자 언제 다 먹겠어... 하며 결국 구매를 포기한 메뉴.
바닐라 아이스크림 얹어먹으면 그렇게 맛있다지.. 다음번엔 너로 정했다!

그리고 이 두 사진은 처음 보는 것들 !
첫번째는 애플파이. 계절메뉴로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라고 한다.
제빵류에 사과 들어간 건 지금까지 싫어한 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....
역시 사갈까 고민했지만 나름 애플파이나 애플크럼블은 매우 잘 만든다고 자부하는 나이기에
어짜피 아무리 타르틴의 파이라 해도 익숙한 맛일거야, 라며 구매포기.
아래사진은 역시 새로 판매를 시작한 발효빵들. 구수해 보이는구나.

내가 산 두 개의 타르트는 갖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포장봉투 속에서 모양이 망가진...
그래도 맛은 좋더이다 ! (결론은 그래서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는 거..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