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악2011. 10. 22. 20:34

지금 사람들은 올림픽공원에서 그랜드민트페스티발을 즐기고 있는데
나는 경제사 공부를 하고 이쒈!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친구들은 친한 언니 공연한다고 홍대로 놀러나갔는데
나는 경제사 시험이 남았얼... 하며 거절해야만 했어!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그래서 블로그에서 자급자족 음악듣기 ^_ ㅜ


1. nouvelle vague - Marcia Baila

적당히 퇴폐적인, 섹시하고 깊은,  
어제 오늘 수백번 반복해서 들은 노래다. 강추


2. 일단은 준석이들 - 27살

친구의 남자친구의 밴드(ㅋㅋㅋ)여서 관심 갖고 열심히 들은 것도 있지만
가사도 좋고, 노래도 좋고.
그리고 지난번 관악사 공연 가서 보니까
단 두명이서 내는 사운드로 그 음향시설 별로였던 곳도 완전히 꽉 채우는 모습에 신났음!
공연 끝나고는 친구한테 정식으로 소개받는 기숙사 치맥자리도 있었는데
준석님 너무 웃기시고 ㅋㅋㅋㅋㅋ 도혁님은 친구보다 예쁘심 어쩔 ㅋㅋㅋㅋ
암튼, 이 외에도 '찌질이', '추억을 팔아요', '너무 예뻐' 등 좋은 곡들이 많은데
이렇다할 동영상이 없어서 27살만 소개한다. 이번 GMF때도 공연하실텐데!


3. Musiq Soulchild - Money Right

빠른 템포의 신나는 음악.
뮤지크 소울차일드의 감미로운 목소리+신나는 리듬과 추임새(?)
이런 류의 팝송도 좋아요 헤헤


4. Baden Powell - Fim Da Linha (End of the line)

누구나 좋아할 만한 보사노바 풍의 노래.
방에서 가만히 듣고 있자면 눈 앞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쿠바가 그려지는듯..ㅋㅋ
기타 연주자가 기타 연주하면서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드는 모습
진짜 훈훈하다... 정말 진심으로 즐기면서 연주하는 것 같아
보고 듣는 사람에게도 그 흥이 전해져와 감동이 된달까.


5. Herbie Hancock - Cantaloupe Island

마지막으로 소개할 곡은
재즈 좀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노래, 'Cantaloupe Island'
보사노바, 재즈 등은 같은 곡을 아티스트들마다 각자의 버젼으로 연주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
이 곡이 바로 그러한 곡들 중 아주 유명하신 분 ㅎㅎ
원래 음악 카테고리에 포스팅 할 때 공연실황보다는 음원에 가까운 것들을 올리는 편인데
이건 공연 버젼이 너무 좋아서 공연으로 올림.
재즈의 특성상 앨범에 실린 걸 듣는 거하고 공연할 때 듣는 거하고 정말 느낌이 다르고
똑같은 연주자가 연주를 해도 매번 그 느낌이 다른데 바로 그 다름이, 현장감이, 유일함이 좋다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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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다시 찌질찌질 경제사 공부하러 가야지 ㅠㅠㅠㅠ 잉잉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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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강지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