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2013. 3. 31. 21:11

 

 

 

 

'용두사미'와 같은 느낌을 주는 게 아쉽긴 하지만,

개성 넘치고 통통 튀는 두 주인공만으로도 보는 재미가 탄탄한 영화.

처음엔 '저런 미친 놈을 봤나!' 싶은데 점점 정이 가고 이해가 간다... ㅎㅎㅎ

 

영화 후반부에 나오는 dance competition 장면 업어옴.

스티비 원더의 'Don't you worry 'bout a thing'같은 명곡으로 시작해서

불꽃튀는 댄스에 말랑말랑한 무드까지 소화하는 두 사람.

특히 제니퍼 로렌스 몸매에 춤까지 장난없다... 이 팔색조같은 여자.

 

 

영화 본지는 한달도 더 넘었는데 문득 또 생각이 나서 -

체력적, 정신적으로 지칠대로 지친 내겐 이런 소품같은 영화를 통한 간접적 힐링이라도, 절실하니까.

 

 

Posted by 강지님